폐렴균, 단순한 감기 아닙니다
요즘 뉴스나 포털에서 ‘폐렴균’이라는 단어를 자주 보셨을 겁니다.
감기처럼 시작되지만 방심하면 중증 폐렴으로 이어질 수 있어, 특히 고령자, 만성질환자, 어린이가 있는 가정이라면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최근에는 여름철에도 폐렴 입원율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계절에 관계없이 예방과 초기 대응이 중요합니다.
폐렴균이란 무엇일까?
폐렴균은 말 그대로 폐렴을 유발하는 세균을 의미하며, 대표적인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 폐렴구균 (Streptococcus pneumoniae): 가장 흔한 세균성 폐렴 원인균.
- 마이코플라스마균: 젊은 층에서 주로 발생, ‘걷는 폐렴’이라 불림.
- 레지오넬라균: 냉방기·에어컨 냉각수 등에서 번식 → 여름철 주의.
바이러스성 폐렴도 존재하지만, 최근 검색되는 '폐렴균'은 주로 세균성 폐렴을 지칭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감기와는 다른 폐렴균 증상
감기와 폐렴은 초기 증상이 비슷해 놓치기 쉽습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증상이 동반된다면 폐렴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 고열(38도 이상) 또는 오한
- 기침과 누런 가래
- 가슴 통증, 숨쉬기 어려움
- 극심한 피로감
- 노인이나 어린이의 경우 평소와 다른 무기력증 또는 의식 저하
특히 기침을 했을 때 흉통이 동반되거나, 가래 색이 탁하거나 초록빛일 경우 즉시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폐렴균은 어떻게 전염될까?
폐렴균은 감염자의 **기침, 재채기, 대화 중 튀는 침방울(비말)**을 통해 전파됩니다.
즉, 일반적인 호흡기 감염병처럼 전염되며,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쉽게 감염될 수 있습니다.
또한 병원 내 감염도 무시할 수 없어, 입원 중인 환자나 장기 요양시설에 있는 고령자는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폐렴균 감염을 예방하려면?
폐렴균 감염은 예방접종과 생활위생 관리를 통해 어느 정도 방지할 수 있습니다.
✔ 폐렴구균 예방접종
- 65세 이상 고령자: 국가 무료 예방접종 대상
- 만성질환자·면역저하자: 반드시 접종 권장
- 13가/23가 폐렴구균 백신으로 면역력 형성
✔ 일상생활 속 예방법
-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호흡기 위생 철저
- 에어컨, 가습기 등 냉각장치 정기 소독
- 충분한 수면과 수분 섭취
- 흡연·음주 줄이기 (폐 면역력 약화 유발)
폐렴균 감염 시 치료법은?
폐렴균이 원인인 경우에는 항생제 치료가 필수입니다.
하지만 원인균에 따라 약제가 달라지므로, 반드시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과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 폐렴구균 → 페니실린계 또는 마크롤라이드계 항생제
- 마이코플라스마 → 독특한 구조로 일반 항생제에 잘 듣지 않음 → 특수 항생제 사용
- 중증인 경우 입원 후 수액치료·산소치료 병행
항생제 남용은 내성 문제를 야기할 수 있어, 전문가 처방에 따라 정확히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폐렴, 면역력이 핵심입니다
폐렴은 건강한 사람도 감염될 수 있지만, 대부분 면역력이 떨어진 상황에서 발생합니다.
스트레스, 과로, 수면 부족, 비위생적인 환경 등 모두 폐렴의 원인이 될 수 있죠.
따라서 평소에 면역력 관리와 위생 습관만 잘 지켜도 상당 부분 예방이 가능합니다.
마무리: 요즘 유행하는 폐렴균, 방심은 금물
최근 여름철에도 폐렴 입원율이 증가하는 만큼, 계절에 관계없이 폐렴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가족 중에 고령자, 아이, 만성질환자가 있다면 예방접종과 위생관리를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감기겠지” 하고 넘겼다간 큰 병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조금이라도 이상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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