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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유행하는 어린이 감염병, 미리 알고 대비하세요!
여름은 아이들에게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계절이지만, 동시에 다양한 감염병이 급증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은 기온과 습도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각종 바이러스나 세균에 쉽게 노출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여름철에 자주 발생하는 어린이 감염병과 그 증상, 예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여름철 어린이 감염병의 특징
무더운 날씨와 높은 습도는 세균과 바이러스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입니다. 특히 어린이들은 위생 습관이 미숙하고 단체 생활을 많이 하므로 감염병에 취약합니다. 이 시기에 유행하는 질환은 대부분 접촉, 분변, 비말(침방울) 등을 통해 전파되며, 빠르게 퍼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대표적인 여름철 어린이 감염병
수족구병 (Hand-Foot-and-Mouth Disease)
- 원인: 콕사키바이러스, 엔테로바이러스
- 증상:
- 손, 발, 입 안에 물집이 생김
- 발열, 식욕부진, 입안 통증
- 전파경로: 분변-구강, 침, 접촉 등
- 예방:
- 손 씻기 철저히 하기
- 장난감, 놀이기구 소독
- 환자와의 접촉 피하기
**보건당국(질병관리청)**은 매년 5~8월 사이 수족구병 환자 수가 급증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출처: 질병관리청 감염병포털 (https://www.kdca.go.kr)
장염(급성 바이러스성 위장염)
- 원인: 노로바이러스, 로타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등
- 증상:
- 설사, 구토, 발열, 복통
- 심한 경우 탈수 증상
- 전파경로: 오염된 음식물, 물, 사람 간 접촉
- 예방:
- 끓인 물 마시기
- 익힌 음식 섭취
- 식기류, 장난감 등 청결 유지
눈병(유행성결막염, 급성출혈성결막염)
- 원인: 아데노바이러스, 엔테로바이러스
- 증상:
- 눈의 충혈, 이물감, 눈곱
- 심한 경우 발열, 목 통증
- 전파경로: 눈 분비물 접촉, 수영장 등
- 예방:
- 눈을 비비지 않기
- 개인 수건 사용
- 수영장 이용 후 철저한 세안
세균성이질
- 원인: 시겔라균
- 증상:
- 고열, 설사, 복통, 혈변
- 어린이의 경우 탈수 위험 높음
- 전파경로: 오염된 손, 음식, 물
- 예방:
- 손 씻기 생활화
- 음식 익혀먹기
- 개인 위생 철저히 관리
감염병 예방을 위한 생활수칙
- 손 씻기: 외출 후, 배변 후, 식사 전후 반드시 비누로 손 씻기
- 물과 음식 위생: 생수 이용, 조리도구 청결 유지
- 장난감 및 놀이기구 소독: 알코올 등으로 자주 닦아주기
- 실내 환기 및 온도 조절: 고온다습한 환경 피하고, 에어컨 사용 시 필터 관리 철저히
- 예방접종 확인: 로타바이러스 등 권장 예방접종 여부 확인하기
마무리: 부모님의 세심한 관리가 최고의 예방입니다
여름철 감염병은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합니다. 감염병에 노출되기 쉬운 계절인 만큼, 부모님이 위생 수칙을 생활화하고 아이들과 함께 실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또한 의심 증상이 있다면 빠르게 소아과를 방문해 조기 치료를 받는 것이 회복을 앞당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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